자연을 생각하는 골재 Vol38

News News 명사칼럼 명사칼럼 2024. 2호 | 통권 38호 19 18 자연을 생각 하는 골재 과거 이천시의 골재채취현황을 보면 2017년까지 소규모 육상골재 개발만 이루어졌으며 하천골 재와 산림골재 허가에 의한 골재개발은 전혀 없었다. 그리고 2018년부터는 허가에 의한 육상골 재 채취도 중단된 상태이다. 선별파쇄골재는 2014년 이후 꾸준히 채취되고 있으며 2014년 약 5 만 ㎥에서 2021년 약 114만 ㎥를 채취하여 8년간 23배 증가하였다. 골재 종류별로는 모래의 경우 2014년 0.9만 ㎥에서 2021년 92만 ㎥, 자갈은 2014년 1.2만 ㎥에서 2021년 22만 ㎥로 증가하였다. 이천시에 소재한 레미콘 업체는 4개 업체이며 레미콘 총출하량은 약 48만 ㎥이다. 이를 통해 추 산된 이천시 지역에서 필요한 골재의 필요물량은 약 83만㎥ (모래:36만 ㎥, 자갈 47만 ㎥) 정도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천시의 모래의 수급은 원활하다고 볼 수 있으나 자갈은 약 24만 ㎥ 정도 부족 한 상태이다. 5개 선별파쇄골재 업체 및 레미콘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부족한 자갈은 여 주, 안성, 충주 지역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모래의 경우 여주에서 일부 공급받는 것을 확인하였으 며 잉여량은 용인, 광주 지역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골재자원조사 결과 | 하천골재 | 이천시의 하천골재자원조사는 과거 하천골재 분포와 부존현황을 검토하고 현재 이천시 관내 에 위치하는 국가 및 지방하천에 대한 전수조사를 수행하는 순으로 진행하였다. 그리고 최종 적으로 하천에 대해 형태와 수리구조물, 하상재료 등을 고려하여 골재 부존현황을 포괄적으로 조사하였다. 이천시 하천골재 부존량 조사는 복하천에 대해 수행하였다. 복하천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으로 하천 연장이 약 26 ㎞에 이른다. 복하천은 용인시 독조봉에서 발원하여 흐르다가 원두천이 합류 하는 이천시 호법면에서 복하천으로 바뀌며 이천시 호법면에서 여주시 홍천면 경계로 유출하는 하천이다. 복하천의 지질은 대부분 쥐라기 화강암으로 하천으로의 모래 공급이 원활하다. 하도를 중심으로 신생대 제4기 충적층으로 대표 암상은 흙, 모래, 자갈로 구성되어 있다. 조사결과 상류 에서 하류까지 자갈 및 조립질 모래로 퇴적물이 이루어져 있으며 4개소에 대한 시추조사 결과 퇴 적층의 두께가 양호하여 매장량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천시 지역의 기반암 특성상 모 래는 화강암 기원의 모래이며 분급이 불량한 것으로 보아 풍화토가 퇴적된 것으로 추정된다. 자 갈, 실트 및 클레이가 혼합되어 있으며 모래의 분급이 나빠 추가적인 선별 및 공정 작업이 필요 할 것으로 판단된다. 조사지점 조사면적 (㎡) 골재부존구간 (㎥) 부존량 (㎥) 개발가능량 (합계, ㎥) 모래 자갈 복하천 1 102,898 0 ~ 5.7 534,911 14,487 384,579 복하천 2 180,982 3.4 ~ 6.9 576,482 19,858 417,445 복하천 3 52,407 3.9 ~ 9.5 256,942 19,795 193,016 복하천 4 650,463 0 ~ 2.6 1,556,838 30,526 1,111,156 < 표. 1 이천시 하천골재 부존량 평가 결과 > | 육상골재 | 이천시에 대한 육상골재조사는 이천시 행정동 18개 장소를 지정하여 진행되었다. 골재부존 량 산정 방법을 통해 산정된 이천시의 육상골재 총부존량은 62,786,810 ㎥이며 개발 가능량은 43,950,767 ㎥으로 추정된다. 이천시의 읍면별 육상골재 부존량은 지역별 편중이 심한 것이 특징 이다. 산지 발달이 탁월한 신둔면과 백사면에서도 모래의 부존량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인데 복하 천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반면에 이천시 북쪽의 행정동 지역의 부존량은 가장 적은데 해당 지역 은 대체로 범람원 지형이 아니고 구릉지대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천시는 전체적으로 충적층 의 발달이 양호한 편이기 때문에 육상골재의 부존량이 양호한 편이다. 이와 같은 육상골재 부존 특성은 지형적 영향뿐 아니라 화강암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으로 풍화에 약한 쥬라기 화강암이 대 체로 낮은 구릉지대를 형성하고 하천에 의해 모래의 유입이 원활하여 느린 유속에 의해 지속적으 로 모래를 퇴적시켰을 것으로 판단된다. < 표. 1 이천시 육상골재 부존량 평가 결과 > 조사지점 조사면적 (천㎡) 부존면적 (천㎡) 부존량 (천㎥) 개발가능량 (합계, 천㎥) 모래 자갈 18개 지점 31,392 27,468 58,936 3,849 43,950 | 산림골재 | 이천시 산림골재 조사지역의 선정은 다양한 분석 기법들을 이용하여 이천시에서 규제가 가장 적 다고 판단되는 7개 지역을 선정하여 정밀지질조사, 품질시험, 입지환경 및 개발환경조사를 수행 하였으며 2개 지역은 시추조사를 수행하였다. 읍면동단위의 지질별로 채취된 암석시료의 품질을 보면 전반적으로 잔입자통과량, 절대건조밀 이천시 산림골재 조사지역(붉은색)과 시추위치(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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