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생각하는 골재 Vol40

한국골재협회 박도문 협회장 친필 휘호(揮毫) 이산(移山) 박도문 협회장이 휘호하고 있는 모습 명언으로 배우는 삶의 지혜 騎(말탈 기), 虎(범 호), 之(갈 지), 勢(형세 세) 기호지세(騎虎之勢)의 의미 기호지세는 “호랑이를 타고 달리는 형세”라는 뜻으로 한번 시작한 일을 중도에 그만 둘 수 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기호지세(騎虎之勢)의 유래 중국 남북조 시대에 북조의 마지막 왕국인 북주의 선제(宣帝)가 죽자, 양견(楊堅)이 뒷수습을 하려고 왕궁으로 들어갔다. 그는 황제와 외척이면서 유능한 사람이어서 국사를 총괄했지만, 예전부터 천하를 차지하겠다는 결심하에 기회를 엿보고 있던 참이었다. 이 때, 남편이 대망을 품고 궁중에 들어가 일을 꾀하고 있는 사실을 안 그의 아내 독고(獨孤)는, 사람을 시켜 남편에게 “대사(大事)가 이미 벌어졌는데, 이는 마치 날랜 범에 올라탄 형세와 같습니다. 이제는 중도에서 내릴 수 없으며, 만일 중도에 내린다면 잡아먹히고 말 것입니다. 그러니 끝까지 힘쓰십시오.”라고 전했다. 이에, 양견은 즉위한 선제의 아들을 선위(禪位)시키고 나라를 세우니, 이것이 곧 수(隋)나라다. 그는 8년 후 남조(南朝)인 진(陳)나라를 굴복시켜 중국을 통일한 후 수나라의 문제(文帝)가 되었다. 양견 (541~604) 수나라 초대 황제로서 360여 년 가까이 지속된 위진남북조시대를 종식시키고 중국을 통일했으며, 개황성세(開皇盛世)라는 태평성대를 백성들에게 안겨준 성군이었다. 특히, 기존 임용 제도인 구품중정제를 폐지하고 과거제를 도입하였으며, 균전제 등의 토지 정책을 확립함으로써 중국 마지막 왕조였던 청나라 시기까지의 토지 정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騎虎之勢 (기호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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